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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해외 가수 최초로 일본 6대 돔 투어를 진행 중인 그룹 빅뱅이 일본 나고야 돔에서 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돔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과 15일 일본 6대 돔 투어 ‘BIGBANG JAPAN DOME TOUR 2013~2014’ 의 일환으로 나고야 돔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빅뱅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라이브 무대로 일본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투어를 통해 빅뱅은 자신들의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무대들을 선보이고 있다. 데뷔 곡이었던 ‘LaLaLa’를 비롯해 ‘흔들어’ ‘거짓말’ ‘마지막 인사’ 등 초창기의 히트곡과 지난해 발표해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판타스틱 베이비’ ‘블루’ ‘배드보이’ 등 앵콜을 포함해서 총 26곡의 무대를 열정적으로 이어갔다.
이와 함께 올해 활발한 솔로활동을 펼친 멤버들은 개별 솔로무대로 콘서트의 풍성함을 더했다.
빅뱅은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돔 공연인 만큼 무대와 멀리 떨어진 관객 한 명 한 명까지 고려해 무대 전체가 움직이는 플라잉 스테이지와 무빙카 등으로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려 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나고야 돔 공연에서는 일명 ‘무아지경’ 댄스를 선보였는데,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와는 달리 공연장에서만 볼 수 있는 코믹함과 허당끼 넘치는 친근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번 돔투어는 오사카 1회 추가 공연을 포함해 6개 도시 16회 공연에 총 77만 1천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급이 다른 스케일에 국내뿐 아니라 일본 언론 또한 주목하고 있다.
빅뱅은 오는 19일부터 21일 3일간 도쿄 돔, 내년 1월 4일 삿포로 돔, 11일부터 13일까지 오사카 쿄세라돔을 끝으로 돔 투어를 마무리한다. 이후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개최하는 콘서트를 통해 1년여 만에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그룹 빅뱅.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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