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KIA가 일본프로야구 다승왕 경력이 있는 외국인 투수 홀튼을 데려오며 외국인 선수 자리를 모두 채웠다.
KIA 타이거즈는 2일 "외국인 투수 데니스 홀튼과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 등 총 3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미국 출신인 홀튼은 1979년생 우완 정통파 투수로 신장 193cm, 체중 107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 2시즌, 마이너리그에서는 6시즌을 활동했다. 최근에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요미우리 자이언츠 등 일본 리그에서 6년간 활약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으로 지난해 18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한 홀튼은 103⅔이닝을 던져 85피안타 45실점(43자책) 32볼넷 67탈삼진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으며 일본리그 6시즌 동안 63승 39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1시즌에는 소프트뱅크에서 선발 투수로 활약, 19승을 거두면서 퍼시픽리그 다승왕에 오르기도 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시즌 동안 6승 11패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 6시즌 동안에는 54승 38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83을 마크했다. 2005년 LA 다저스에서 활약하며 최희섭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홀튼은 직구 140km대 중반, 커브 110km대 초반, 체인지업 130km대 초반으로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며 볼 끝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체인지업, 커브 등 변화구 제구력이 좋다는 평가다.
한편 KIA는 하이로 어센시오, 브렛 필에 홀튼까지 3명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2014시즌 외국인 선수 계약을 모두 마무리했다.
[데니스 홀튼.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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