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주인공은 연기자 아닌 일반병사"…제작진 공식입장(전문포함)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일밤-진짜 사나이' 제작진이 일반 병사 선발 과정이 논란이 되자 해명했다.

'진짜 사나이' 제작진은 2일 오후 "'진짜 사나이'는 연예인들이 군에 들어가 일반병들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국군과 국민들과의 소통을 기획의도로 삼은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불거진 일반 병사 선발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을 밝힌다"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제작진은 "총 7명의 연기자들이 기존의 내무반에 들어가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하다. 7명을 위해 비워둔 소대나 내무반이 없기 때문이다. 연기자 7명만을 위해 그들만의 임시 내무반을 만들 수도 있겠지만 애초의 기획의도가 일반병들의 군대 생활을 담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연기자들과 함께 생활하게 될 일반 병사를 선발하여 특별 내무반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내무반에 들어갈 일반병들은 부대의 추천 또는 개인적 지원을 받고 녹화 전 사전 미팅을 통해 선발한다. '오디션'이라기 보단 '인터뷰'가 정확한 표현이다. 그리고 선정된 병사들 중 선임이 분대장 역할을 맡는다. 이러한 선발 과정은 방송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며 "'진짜 사나이' 제작진은 이런 제작 과정을 이미 밝혔다. 사전 인터뷰 진행 사실과 방송을 위한 특별 내무반 구성은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진짜 사나이'의 주인공은 연기자들이 아니라 일반 병사이다. 제작진은 항상 이 사실을 유념해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가 "'진짜 사나이'가 일반 병사들을 오디션으로 뽑아 한 내무반 소속인 것처럼 촬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분대장이 아닌 병사를 분대장으로 둔갑시키기도 했다"고 보도해 일반 병사 선발과 관련해 논란이 일었다.

이하 '진짜 사나이' 제작진 입장 전문.

'진짜 사나이' 일반병사 선발에 대한 제작진 입장

'진짜 사나이'는 연예인들이 군에 들어가 일반병들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국군과 국민들과의 소통을 기획의도로 삼은 프로그램입니다. 이번에 불거진 일반병사 선발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을 밝힙니다.

총 7명의 연기자들이 기존의 내무반에 들어가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 합니다. 7명을 위해 비워둔 소대나 내무반이 없기 때문입니다. 연기자 7명만을 위해 그들만의 임시 내무반을 만들 수도 있겠지만 애초의 기획의도가 일반병들의 군대 생활을 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연기자들과 함께 생활하게 될 일반병사를 선발하여 특별 내무반을 만들게 됐습니다.

내무반에 들어갈 일반병들은 부대의 추천 또는 개인적 지원을 받고 녹화 전 사전 미팅을 통해 선발합니다. '오디션'이라기 보단 '인터뷰'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그리고 선정된 병사들 중 선임이 분대장 역할을 맡습니다. 이러한 선발과정은 방송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입니다.

'진짜 사나이' 제작진은 이런 제작 과정을 이미 밝혔습니다. 사전 인터뷰 진행 사실과 방송을 위한 특별 내무반 구성은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된 바 있습니다.

'진짜 사나이'의 주인공은 연기자들이 아니라 일반병사입니다. 제작진은 항상 이 사실을 유념해 방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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