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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류현진이 다나카보다 높은 에이스급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전문 매체인 SB네이션이 2일(한국시각) 발표한 판타지 선발투수 랭킹에서 류현진(LA 다저스)은 투수 중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가 투수 중 1위에 오른 가운데 류현진은 29위 앤드류 캐시너(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이은 30위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전체 팀이 30개라는 점을 감안하면 리그 30위는 에이스급이라는 평가다. 다저스에서는 커쇼와 잭 그레인키(13위)가 있어 3선발로 나서고 있지만, 지난 시즌 중 추신수가 했던 "어느 팀에 가도 2선발은 가능하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30위라는 순위는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보다 앞서는 것이다. 다나카는 34위에 랭크됐다. 메이저리그 기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나카는 존 레스터(보스턴 레드삭스), 크리스 메들렌(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 뛰어난 투수들을 제치고 높은 순위에 올랐다.
다나카는 일본 선수 중에서는 3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일본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는 선발투수 전체 2위로 기염을 토했다. 그 다음은 전체 17위인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매리너스)였다.
한편 커쇼와 다르빗슈에 이은 3위에는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선택을 받았다. 그 뒤에는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매리너스)와 클리프 리(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나란히 자리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6위에 올랐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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