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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정동화가 록그룹 부활을 탈퇴한다.
부활 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부활과 정동하가 지나온 8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지난 해 12월31일 완도에서의 마지막 콘서트를 끝으로 8년간 행보의 마무리에 합의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부활은 아름다운 날개를 이룬 정동하에게 더 높이 날수 있도록 축복을 전했으며 정동하 또한 부활의 9대 보컬로서 그 명예를 가슴에 안고 역대 보컬들의 행보에 동참하리라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정동하는 당분간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노틀담 드 빠리’ 등에 전념할 예정이며 부활은 잠정 휴식기로 들어가 새로운 보컬리스트 영입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로써 정동하는 약 8년의 세월을 함께 해온 부활을 비롯해 리더인 김태원과도 향후 행보를 달리하게 됐다. 특히 그는 오는 11일 9년 동안 사랑을 이어온 첫사랑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리며 다방면에서 변화를 맞이한다.
정동하는 지난 2005년 부활의 보컬리스트로 합류했다. 이승철을 비롯해, 고 김재기, 김재희, 박완규, 김기연, 이성욱, 정단 등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거쳐간 이 자리를 약 8년간 지키며 최장기간 함께 활동해 왔다.
[가수 정동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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