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부초·성남 돌마초, KOVO컵 유소년배구 우승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제 3회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에서 인천 동부초(고학년)와 성남 돌마초(중학년)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배구연맹 유소년육성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6일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개최된 KOVO컵 유소년 대회에는 배구교실에 참여한 26개교 28개팀, 403명의 선수가 출전해 고학년과 중학년(조별리그, 결선토너먼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 대회 우승은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이 연고로 하는 인천의 동부초(고학년, 5~6학년)와 한국도로공사가 연고로 하는 성남의 돌마초(중학년, 3~4학년)가 각각 차지했다. 삼성화재와 KGC인삼공사의 연고지인 대전 신계초(고학년)와 제 2회 KOVO컵 우승팀 서울 신강초등학교(중학년)는 준우승했다.

대회 MVP에는 인천 동부초(고학년) 권정훈(13세)과 성남 돌마초(중학년) 윤태혁(11세)이 선정됐다. 또한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문화상품권 5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문화상품권 30만원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한국배구연맹 서순길 유소년 육성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참여한 학생들이 팀원과의 유대감, 배구와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장이 됐다고 생각한다. 이 선수들은 곧 미래의 선수이자 V리그의 팬이 될 한국배구의 자산이다"라고 대회를 평했고, 앞으로 역량 있는 유소년 지도자들을 더 많이 영입해 유소년 배구교실을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초등학교 고학년 우승팀 인천 동부초등학교(오른쪽)와 준우승팀 대전 신계초등학교(왼쪽) 선수들.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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