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남성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본명 박정수)이 조부모상과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운구와 발인 절차가 모두 진행됐다. 이특과 유족,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동행 아래 유해는 충남 서산에 안치된다.
고인의 발인은 8일 오전 11시 서울 구로구 고려대학교 의료원 구로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이특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할머니의 발인식이 동시에 치뤄져 많은 유족들과 지인들이 자리를 지켰으며 그만큼 슬픔이 컸다.
장례과정은 대부분 기독교 식으로 진행됐다. 기도를 하거나 찬송을 부르며 유족과 지인들 모두 슬픔을 달랬다. 가수 이무송과 션은 여기에도 참석해 뜻을 같이 했다.
빈소에서 비교적 차분한 모습이었던 이특은 시신이 운구되고 발인식이 시작되자 눈물을 참지 못했다. 영정사진 및 관 운반은 유족들과 지인들이 앞장서서 했다.
이후 발인식 내내 유족들이 오열하자 이특도 운구차량에서 멀리 떨어진 뒤편에서 홀로 눈물을 쏟았다. 박인영은 유족과 부둥켜 안고 눈물을 하염없이 터뜨렸다. 두 사람은 얼굴이 달아오를 때까지 오열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특의 모습을 바라보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표정도 슬픔으로 가득했다. 이날 운구를 도운 희철, 강인, 신동, 성민, 은혁, 조미, 동해. 시원 등은 끝까지 이특의 옆을 지켰다. 고인들의 유해가 충남 당진의 선산에 안치될 예정이라 슈퍼주니어 멤버들도 함께 이동했다.
현장에는 100여명의 취재진과 다수의 병원 관계자, 일부 팬들도 참석했다. 팬들의 경우 주위 시선을 의식한 듯 모자를 쓰거나 마스크를 쓰고 조용히 자리를 지키며 함께 울었다. 또 병원 관계자들은 운구 과정과 영결식을 보기 위해 가까운 병원 건물 창문에서 대기하기도 했다.
한편 6일 오전 이특의 아버지 박모씨와 조부 박씨, 조모 천모씨가 함께 사망했다. 현재 경찰은 이특 부친의 사인을 자살로 보고 추가 조사 중이다. 그러나 감식 결과와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했을 때 비교적 사인이 명확하기 때문에 부검은 하지 않았다.
현장에서 발견된 이특 부친의 유서에는 ‘부모님은 내가 모시고 간다’는 내용이 담겼다.
[슈퍼주니어 이특.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