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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이돌그룹 2PM의 우영과 배우 박세영이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 새 가상 부부로 합류해 첫 만남을 가졌다.
최근 촬영 당시 첫 만남을 앞두고 상대에 대한 궁금증과 긴장으로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우영은 가상 아내를 기다리는 내내 안절부절 못했고, 박세영 역시 가상 남편을 만나기 전 "너무 떨리다"며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초조하게 기다리던 우영은 박세영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자 긴장감으로 고개를 푹 숙인 채 들지 못하며, 의외의 순진한 모습을 보였다. 인터뷰에서 우영은 "몸이 안 움직이더라. 숨고 싶었다"며 "데뷔 이후 가장 긴장했던 것 같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떨리는 첫 만남을 가진 우영과 박세영 두 사람은 어색함 속에서 조금씩 대화를 이어갔지만, 긴장은 쉽사리 풀리지 않았다. 우영은 목이 탄 듯 주문한 슬러시 음료를 벌컥벌컥 마셨고, 이어 박세영에게 "어릴 적부터 상상해왔던 이상형에 가깝다"며 까무잡잡한 피부와 단발머리가 마음에 든다고 고백했다.
우영, 박세영 가상 부부의 첫 만남을 본 스튜디오 패널들은 "아주 현실적이고, 재미있는 커플이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11일 오후 5시 5분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방송된다.
[아이돌그룹 2PM의 우영(위), 배우 박세영.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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