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와 삼성이 1-1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K와 삼성은 15일 김동우와 우승연을 맞교환하기로 했다. 삼성은 김동우를, SK는 우승연을 데려가게 됐다. 김동우는 2003-2004시즌 모비스에 입단했다. FA자격을 얻어 2012-2013시즌 SK로 이적했으나 모비스 시절에 비해 출전시간은 줄었다. 김동우는 프로통산 경기당 5.8점 1.5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우승연은 삼성과 모비스를 오가며 프로통산 경기당 2.1점 1.1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김동우와 우승연은 SK와 삼성에서 주요 전력이 아니었다. SK에는 박상오, 김민수, 최부경 등 포워드 자원이 즐비하다. 삼성 역시 우승연의 포지션에 주전이 있었다. 결국 삼성은 김동우를 데려가면서 외곽 화력을 보강했다. 김동우는 SK만 아니라면 어느 팀에서든 주요 전력으로 활용될 수 있는 역량이 있다. SK 역시 내, 외곽 공격에 능하고 열정적인 수비를 하는 우승연을 데려가면서 백업 멤버를 보강했다.
우승연은 이날 SK 유니폼을 입고 LG와의 홈 게임서 홈 팬들에게 인사를 한다. 그러나 경기에는 뛸 수 없다. 삼성은 이미 34경기를 치렀고 SK는 삼성보다 1경기 적은 33경기를 치렀기 때문. 우승연은 17일 모비스전서 SK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김동우는 16일 KT와의 홈 경기부터 출전 가능하다.
[김동우-우승연.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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