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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태릉 고동현 기자] 이승훈이 소치 올림픽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인 이승훈(26)은 15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빙상국가대표선수단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소치 올림픽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금메달, 5000m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는 팀 추월 부문에도 참가해 메달을 노린다.
그는 "4년 전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라면서도 "4년 전 마음가짐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마음을 비우고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4년 전에는 도전하는 마음으로 했다면 이제는 도전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다른 부분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또 이승훈은 "밴쿠버 올림픽 이후에 '내 운동 생활은 보너스다'라는 마음으로 운동하자고 생각했다"며 "다른 대회에 비해서는 특별하겠지만 그동안 치른 대회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하겠다. 좋은 성적을 내면 좋겠지만 욕심을 부리면서 안하던 것 하기보다는 하던 것을 그대로 하겠다"고 전했다.
이승훈은 한국 대표팀의 처음과 끝을 장식한다. 5000m는 대회 초반 열리는 반면 팀 추월은 막판에 치러진다. 이에 대해 그는 "첫 경기는 개인적으로도 중요하지만 한국 선수단에게도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면서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5000m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집중해서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이어 팀 추월과 관련해서는 "5000m 결과가 좋다면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고 잘 준비하고 싶다"며 "팀 추월도 잘 마무리 짓고 싶다. 끝까지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승훈.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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