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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감격시대' 김현중과 곽동연이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 김진수 고영오 이윤환 연출 김정규, 이하 '감격시대') 제작진은 신정태 역을 맡은 김현중과 아역 곽동연의 100% 싱크로율을 볼 수 있는 스틸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현중과 곽동연은 짧은 머리 모양과 강렬한 눈빛, 뚜렷한 이목구비에서 풍겨 나오는 거친 매력을 과시하며 무서울 정도로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드라마 속에서 여자가 곤경에 처하거나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주먹을 쓰게 되는 모습까지, 의리로 똘똘 뭉친 어린 정태(곽동연)가 타고난 싸움꾼으로 자라 성인 정태(김현중)가 되기까지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실제로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도 곽동연을 김현중으로 착각하는 일들이 종종 있어 제작진들은 방송이 되면 두 사람의 붕어빵 닮은 꼴이 큰 화제가 되리라 예상했었다는 후문.
이들 뿐 아니라 데구치 가야(임수향)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주다영의 당찬 연기와 김옥련(진세연)의 아역을 연기한 지우의 귀여우면서도 능청스런 연기도 성인 연기자들과의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며 극에 대한 재미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이야기를 담은 '감격시대'는 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감격시대' 김현중(맨위 왼쪽)과 곽동연. 사진 = 레이앤모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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