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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김가연(41)과 프로게이머 임요환(33)이 지난 2011년 2월 혼인신고를 하며 이미 법적 부부인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부부를 방불케 했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김가연과 임요환은 지난해 11월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이하 ‘맨친’)에서 한 집에 살림을 차린 신혼부부 같은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김가연은 임요환의 집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맨친’ 멤버들에게 집밥을 대접했다. 방송에서 김가연은 임요환을 위해 카라멜 마끼아또를 타주고 커피 값으로 뽀뽀 10번을 받는다고 밝혔고, 멤버들의 성화에 임요환과 달콤한 뽀뽀를 하기도 했다.
게다가 임요환은 자신을 잊고 ‘맨친’ 멤버들에게만 음식을 맛보게 하는 김가연에게 “왜 나는 안 주냐. 나를 잊어버렸느냐”라며 귀여운 질투를 부리기도 했다.
앞서 김가연은 지난해 5월 진행된 배우 김지우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임요환과의 결혼설에 힘을 실었다. 이에 실제로 두 사람의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양 측 모두 부인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식을 올리지 않았을 뿐, 법적으론 이미 부부인 상태다.
21일 김가연 소속사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김가연, 임요환이 지난 2011년 2월 혼인신고를 했다. 법적 부부인 상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은 두 사람 일인 만큼 두 사람에게 물어봐야 한다. 현재 해외 일정 소화 중"이라며 "결혼식 등 계획도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가연은 현재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지난 2008년 연예인 게임단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배우 김가연(위 왼쪽)과 프로게이머 임요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SBS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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