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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신다은이 직장인 밴드에서 보컬로 활동 중인 사실을 밝혔다.
신다은은 3일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 공식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 영상에서 취미 생활을 묻는 질문에 "직장인 밴드를 하고 있다. 직장인 분이 있고 난 보컬로 있다. 록밴드로 일주일에 한 번씩 합주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잘 못한다. 못해서 취미인 것"이라며 웃더니 "그런데 정말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사랑해서 남주나'에서 은하경 역으로 출연 중인 신다은은 실제 자신과 하경의 차이점으로 "하경이 만큼 속이 깊지는 않다. 하경이를 보면 그 아이는 어른이더라. 하경이에게 나 같은 면이 있다고 싶다가도 '내 위에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연기한다"고 말했다.
극 중 술 마시는 장면이 많이 등장하는 것과 관련 "실제로는 잘 마시진 못한다. 하지만 진솔한 얘기 나눌 수 있는 술자리는 좋아한다"며 "하경이는 술을 잘 마시는데 하경이만큼 잘 마시지 못한다"고 했다.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역할로는 "상처가 많은 역할을 못해 봤다"며 "연기할 때 힘들더라도 연기자의 욕심으로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연기를 통해 인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남의 인생을 살아본다고 하지 않나. 날 철들게 한다. 은하경을 하며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배우 신다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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