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모태범, 500m 2차 레이스서 미셸 멀더와 대결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모태범(25·대한항공)이 500m 2차 레이스 상대는 미셸 멀더(네덜란드)다.

모태범은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리는 2014 소치올림픽 남자 500m 2차 레이스서 19조 인코스에 배치돼 아웃코스의 멀더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다.

1차 레이스에서 모태범은 34초84의 기록으로 4위를 기록했다. 1위 얀 스메켄스(네덜란드)와는 0.25초 차이다. 멀더는 34초63으로 2위를 차지했다.

500m 최종 순위는 1, 2차 레이스 합산으로 이뤄진다. 기록 차가 크지 않아 2차 레이스 결과에 따라 충분히 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

한편, 이규혁(서울시청)은 35초16의 기록으로 12위에 올라 15조에서 길모어 주니오(캐나다)와 함께 뛴다.

그리고 25위에 오른 ‘고교생’ 김준호(강원체고)는 8조에서 드미트리 로브코프(러시아)와 레이스를 펼친다. 이강석(의정부시청)은 미르코 넨지(이탈리아)와 한 조다.

[모태범. 소치(러시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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