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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횡제성이 첫 키스를 위해 혀로 책장을 넘기는 연습을 했다.
12일 밤 방송된 tvN '푸른거탑 리턴즈'에서 소대장 황제성은 부대원들에게 여자친구(박초은)와의 첫키스 여행 계획을 알렸다.
이에 김호창은 "설마 첫키스를 아직도 못해보셨습니까"라며 놀라워했고, 황제성은 "그건 내가 순수해서 그래. 아무튼 키스 잘하는 방법 같은 거 있으면 공유 좀"이라고 부탁했다.
김호창은 그런 황제성에게 "중학교 1학년 때 이웃집 누나랑 뜨거운 키스를 나눴지 말입니다. 누나의 입술이 닿는 그 순간 제 귓가에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정신이 쏙 빠졌습니다"라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에 황제성은 "키스 잘 하는 방법 좀 가르쳐줘. 제발 부탁이야. PX를 너에게 바치겠어. 네가 뭘 원하든 다 사주겠어"라고 말했고, 김호창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어 사무실로 돌아온 황제성은 "체면이 있지. 나 죽어도 못해"라며 고민에 빠졌지만 이내 "첫키스인데 실수 하면 안 되지. 해보자. 해 보는 거야"라며 책을 편 후 책장을 혀로 넘기는 연습을 시작했다.
하지만 황제성의 피나는 연습은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였다. 최종훈, 김재우, 최호창의 부대 내 음주가 발각되며 외출과 외박이 금지된 것. 이에 황제성은 망연자실했으나 여자친구가 면회를 오면서 기사회생했다.
황제성은 여자친구와 첫키스를 하기 위해 부대 곳곳을 누볐지만 번번이 부대원들에게 발각됐다. 이에 황제성은 트럭 안으로 들어갔고 그 곳에서 여자친구와 첫키스를 하는데 성공했다. 이때 사이렌 소리가 울렸고 첫 키스를 하면 사이렌 소리가 나는 줄 알았던 황제성은 이를 무시한 채 키스에 열을 올렸지만 이는 실제 사이렌소리.
황제성의 애정행각은 모든 무대원들에게 발각됐고, 황제성 탓에 망신살이 뻗친 여자친구는 그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에 군장을 메고 운동장을 뛰던 황제성은 여자친구를 부르짖으며 눈물을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첫 키스를 위해 혀로 책장을 넘기는 연습을 한 황제성. 사진 = tvN '푸른거탑 리턴즈'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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