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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별그대'의 전지현이 김수현에게 기습키스를 했다.
13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에는 도민준(김수현)이 천송이(전지현)에게 이별을 예고한 이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송이는 도민준의 이별 예고에 "저리 가라"며 매몰차게 그를 몰아세웠다. 도민준은 천송이의 마음을 돌릴 수 없어 애를 태웠고 그 마음을 장영목(김창완)과 술을 마시며 풀게 됐다.
이후 술에서 깬 도민준은 자신이 천송이 방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초능력을 이용해 천송이 방으로 순간이동을 한 것. 깨어난 도민준을 맞은 천송이는 갑자기 그에게 키스를 한 후 "다시는 날 볼 생각하지 말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도민준은 "그럼 지금 한 것은 뭐냐"고 어이없다는 듯이 물었고 천송이는 "내가 당한 걸 너도 느껴봐야 한다. 너도 화나지? 사람 설레게 해놓고 너도 이렇게 하지 않았냐"고 대응했다.
[배우 김수현(왼쪽)과 전지현.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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