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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예지원과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임시완이 다정한 연상연하 커플의 모습을 보여줬다.
임시완과 예지원은 14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에서 시종일관 서로를 챙기며 다정한 연상연하 커플같은 모습을 연출해 생존을 목표로 한 혹독한 정글에서 달달한 분위기를 풍기며 활약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시완은 다른 부족원들이 바닷가에서 사냥을 하는 동안 예지원과 함께 족장을 상징하는 징표를 만들기로 했다. 그는 "형들을 따라서 (바닷가로) 나가고 싶으면 언제든지 이야기해"라는 예지원의 말에 "나가는 건 좋은데 나가면 왠지 누나가 없어질 것 같아. 나는 누나랑 같이 있는 게 좋아"라며 예지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임시완은 예지원을 위해 직접 코코넛을 따주기도 했다. 그는 높은 나무에 달려있는 코코넛을 따기 위해 예지원과 함께 만든 장대를 들고 나무 위로 올라가 천신만고의 시도 끝에 코코넛을 따줘 예지원을 기쁘게 만들었다.
하지만 임시완의 예지원 사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해먹으로 예지원을 위한 특별한 잠자리까지 만들어줬다. 다른 남자 부족원들과 함께 자느라 불편했던 누나를 위한 막내 동생의 섬세한 마음 씀씀이가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예지원은 임시완이 만들어준 해먹을 보고 "나 오늘 여기서 잘 거다"라며 고마워했다.
또 임시완은 예지원의 해먹이 중간에 끊어졌을 때도 "누나는 안 다쳤냐. 오늘은 괜찮아도 내일이 돼서 아플 수도 있다"고 걱정하는 사려깊은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그는 해먹을 튼튼하게 다시 고쳐주는 로맨틱한 모습까지 보여주며 예지원을 챙겼다.
이에 예지원도 자신을 따르는 후배인 임시완을 챙기며 따뜻하게 대했다. 그는 임시완과 함께 해먹을 가지고 장난을 치거나 음식을 먹을 때 다른 부족원들보다 임시완을 먼저 찾아 직접 먹여주는 모습을 보여주며 연상연하 커플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배우 예지원(위 왼쪽)과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임시완.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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