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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가 텍사스 레인저스의 2014시즌 개막전 1번타자로 나선다.
아직 정규시즌 개막까지 한 달여의 시간이 남아 있지만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은 이미 개막전 라인업을 확정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텍사스의 스프링 트레이닝을 지휘하고 있는 워싱턴 감독은 20일(한국시각) 개막전 라인업을 공개했으며 이를 'CBS11'의 빌 존스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워싱턴 감독이 공개한 라인업에 따르면 추신수는 텍사스에 입단하자마자 1번타자로 나서게 된다. 지난 해 신시내티 레즈에 있을 때도 1번타자로 주로 나선 추신수는 내셔널리그 출루율 2위를 차지하는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추신수와 테이블세터를 이룰 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 앤드루스는 1번타자로도 많이 나섰던 선수지만 추신수의 출루 능력에는 미치지 못한다.
중심타선은 프린스 필더-애드리안 벨트레-알렉스 리오스로 구성된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필더는 1루수 글러브를 낄 것으로 보이며 3번타자 기용시 추신수-앤드루스-필더-벨트레까지 좌-우-좌-우로 이어지는 지그재그 타선도 구성이 가능해진다.
하위타선에는 6번 지명타자 미치 모어랜드를 시작으로 7번 타순에는 포수 지오바니 소토, 8번에는 팀내 최고 유망주 주릭슨 프로파, 그리고 마지막 9번타자로는 레오니스 마틴이 들어선다.
▲ 워싱턴 감독이 밝힌 2014년 텍사스 개막전 라인업
1. LF 추신수
2. SS 엘비스 앤드루스
3. 1B 프린스 필더
4. 3B 애드리안 벨트레
5. RF 알렉스 리오스
6. DH 미치 모어랜드
7. C 지오바니 소토
8. 2B 주릭슨 프로파
9. CF 레오니스 마틴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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