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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김연우가 키 인증과 함께 '웃픈남(웃기고 슬픈 남자)'에 등극했다.
11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47회에서는 본격적으로 '예체능' 태권도단의 단원을 뽑기 위한 일반인 오디션이 이어진다.
아 가운데 김연우가 난데없이 실시간 키 인증에 나서 현장을 폭소케 한 가운데 필독 역시 작은 키로 인한 동병상련의 경험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연우는 일반인 오디션 진출자를 만나러 가던 중 자신의 파트너가 된 필독에게 "생각보다 키가 크다. 눈높이가 친근하다"며 한껏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앉아 있을 때는 몰랐는데 줄리엔이랑 나란히 서있으면 허리가 아니라 골반이 잡히더라"며 그간 감추고 있었던 '웃픈' 사연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아담한 사이즈의 김연우는 191cm의 장신 줄리엔 강 옆에 서니 '꼬꼬마' 같은 느낌을 연출한 동시에 키 굴욕을 당했다.
김연우에게 동병상련의 아픔을 느낀 필독은 "앞으로 우리 둘이 같이 서요"라면서 "제가 에스코트 해드릴게요"라고 말하며 아는 자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며 그에게 용기를 북돋아줬다는 후문이다.
'우리동네 예체능' 47회는 11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단신임을 인증한 김연우. 사진 =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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