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이 부리람(태국)을 꺾고 올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거뒀다.
포항은 11일 오후(한국시각) 태국 부리람스타디움서 열린 부리람과의 2014 AFC챔피언스리그 E조 2차전서 2-1로 이겼다. 포항은 부리람전 승리로 AFC챔피언스리그서 1승1무를 기록하게 됐다. 또한 포항은 올시즌 개막 후 K리그 클래식을 포함해 3경기 만에 첫 승에 성공했다.
양팀의 맞대결서 포항은 전반 20분 김태수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김태수는 페널티지역 정면서 반박자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부리람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다.
이후 포항은 전반 24분 김승대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이명주의 침투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김승대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포항은 후반 19분 고무열 대신 문창진을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부리람은 후반 24분 크라이쏜이 만회골을 터뜨려 포항을 추격했다. 크라이쏜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시도한 헤딩 슈팅이 골키퍼 신화용의 손끝에 맞은 후 골문 왼쪽 구석으로 흘러 들어갔다.
포항은 후반 26분 조찬호 대신 배천석을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후 양팀은 경기종반까지 공격을 주고받은 가운데 포항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부리람전 결승골을 터뜨린 김승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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