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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강봉규PD가 편성표보다 이른 방송 시작 시간에 대해 해명했다.
14일 '슈퍼맨' 연출을 담당하는 강봉규 PD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사실 제작진 입장에선 답답한 마음이 크다"며 "편성고지와 관련해선 제작진의 관여 사안이 아니다"고 운을 뗐다.
강PD는 "현재 편성고지가 일요일 오후 4시 55분으로 되어 있는데 25분에 방송을 편성할 거라면 25분이라고 미리 편성고지를 해 주면 좋을 텐데, 왜 계속 4시 55분으로 고수하는지 모르겠다"며 "제 생각엔 그 정확한 편성 시간에 맞춰 편성고지만 해 준다면 시청자들이 혼란스러운 점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PD에 따르면 '슈퍼맨' 제작진은 프로그램 제작에 관여되었을 뿐, 방송이 몇 시에 전파를 타는 지는 편성국의 소관이라는 것. 이어 그는 "우리가 방송을 만드는 것이 타 방송사와 경쟁하려고 만드는 건 아니다"라며 "방송에는 러닝타임이 존재하고, 편성 쪽의 요구에 따라서 프로그램을 제작한다"고 덧붙였다.
KBS 편성표에 따르면 '슈퍼맨'은 일요일 오후 4시 55분에 전파를 타야 하지만, 최근 '슈퍼맨'은 편성표보다 약 30분 이른 20분대에 시작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 = KBS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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