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이 난타전 끝에 상주상무를 꺾고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포항은 29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5라운드서 상주에 4-2로 이겼다. 포항은 상주를 꺾고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상주는 올시즌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승부 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
양팀의 경기서 포항은 전반 12분 고무열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신광훈이 골문 앞으로 띄운 볼을 고무열이 타점 높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포항은 전반 37분 상주 최철순의 자책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고무열이 골문앞으로 연결하려 한 볼이 태클을 한 최철순의 몸에 맞고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상주는 전반 42분 양준아가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양준아가 왼발로 감아찬 슈팅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왼쪽 상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상주는 후반 22분 이상호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왼쪽 측면서 이근호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으로 달려든 이상호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포항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은 2분 후 김승대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이명주의 침투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한복판을 돌파한 김승대는 오른발 슈팅으로 상주 골문을 갈랐다.
포항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손준호가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팀의 4번째 골을 터뜨렸고 결국 포항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상주전 결승골을 터뜨린 김승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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