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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KBS 전 아나운서 전현무가 브라질 월드컵 중계와 관련한 잡음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전현무는 3일 오후 서울 상암 디지털매직스페이스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로맨스가 더 필요해'의 제작발표회에서 "아무리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려고 해도 마음이 불편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전현무는 KBS 브라질 월드컵 중계 제안과 관련 잡음이 불거지고 있는 것과 관련한 심경과 과정을 전했다. 그는 "중계 제의를 받았던 것은 사실이고, 자체 모니터를 통해 캐스터로 자격이 있는지 테스트를 받았다. 제의를 받고 당황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테스트를 받고 나서 느꼈던 것은, 캐스터가 어렵다는 것이었다. MC가 하는 말투와 캐스터의 말투가 달라서, 내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의외의 제안에 친정에서의 방송이라, 테스트 받았지만 한계를 느꼈다. KBS도 확답을 주지 않았었다. 내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밝혔다.
앞서, KBS는 전현무에게 브라질 월드컵 중계를 제안했고, 전현무는 최종 고사했다. 그 사이 KBS 아나운서들과 노조는 전현무의 월드컵 중계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히고 성명서도 발표했다.
한편, 전현무가 출연하는 '로맨스가 더 필요해'는 방송인 전현무, 박지윤, 배우 라미란, 이창훈 등 총 10명의 MC 겸 로맨틱 마스터가 출동하는 집단 연애 토크쇼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
[방송인 전현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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