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 투수들이 퓨처스리그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 외국인투수 J.D. 마틴은 6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2014 퓨처스리그 NC와의 홈 경기서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11타자를 상대로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140km까지 찍혔다. 39개의 공을 던졌다.
임창용이 마틴을 구원했다. 1이닝동안 4타자를 상대로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149km. 투구수는 15개였다. 권오준도 1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로 18개의 공을 던져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135km였다. 삼성이 NC에 6-0으로 승리했다.
마틴은 스프링캠프 막판 햄스트링 통증을 입어 실전 등판 스케줄이 늦어졌다. 때문에 아직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임창용도 시카고 컵스에서 퇴단하는 과정에서 훈련량이 부족해 삼성 입단 이후 열흘간 퓨처스리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권오준은 2012년 가을에 수술한 팔꿈치 수술 이후 재활을 마쳤으나 지난 스토브리그 때 자전거를 타다가 오른 손목을 다쳐 다시 재활을 하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임창용을 오는 11일 대구 SK전서 1군에 등록할 가능성이 크다. 마틴과 권오준의 경우 1군 등록 시기를 점치긴 어려운 상황이다. 일단 공을 정상적으로 던졌고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는 게 고무적이다.
[임창용.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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