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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송원근이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이후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MBC는 새 수목드라마 '개과천선'(극본 최희라 연출 박재범 오현종)에 송원근이 극 중 김석주(김명민)가 맡은 여배우 성폭행 사건의 증인이자 여배우 정혜령(김윤서)의 남자친구 이동민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고 11일 밝혔다. 여자친구를 보호하기 위해 법정 증언대에 올라 김석주의 심문을 받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송원근은 지난해 '오로라 공주'에서 나타샤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개과천선'을 통해 기존의 모습과는 전혀 달라진 연기로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MBC는 "비록 짧은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송원근은 촬영장에서 선배 배우인 김명민과 호흡을 맞추며 법정신의 긴장감을 200% 끌어냈다"며 "더욱이 의뢰인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동민을 몰아붙이는 석주에 의해 심적으로 궁지에 몰리게 되는 모습을 잘 소화해 냈다"고 전했다.
'개과천선'은 거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사건을 수임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휴먼법정드라마. 드라마 '골든타임'을 집필한 최희라 작가와 '스캔들', '보고싶다'를 연출한 박재범 PD가 의기투합했다. 김명민, 박민영, 김상중, 채정안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앙큼한 돌싱녀' 후속으로 오는 2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배우 송원근(위), 김명민.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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