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김사장(박상면)에게 그의 아내인 김여사(김혜은)와의 불륜 현장을 들킨 허영달(김재중)이 생매장 위협을 받았다.
6일 밤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2회에서 허영달은 김여사와의 불륜 현장에 들이닥친 김사장을 피해 팬티 바람으로 달아났지만 결국 붙잡히고 말았다.
허영달을 무릎 꿇린 김사장은 "내가 무슨 낯짝으로 이 동네에 살겠냐? 내가 이 치욕을 벗는 건 딱 하나. 네놈이 뒤져서 이 세상에서 없어지는 것 밖에 없어"라고 위협했다. 이에 허영달은 김사장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한 번만 용서해 주십쇼. 형님"이라고 사정했지만, 김사장은 허영달을 구덩이 안으로 밀어버렸다.
김사장은 이어 수하들에게 허영달을 묻어버리라고 지시했고, 허영달은 "형님 살려주십쇼"라고 빌었다. 이때 국형사(백신)가 나타나 "이 놈 잘못한 게 뭔지 말해 봐요. 법을 어긴 거면 내가 끌고 가서 확실히 처벌할 테니까"라고 말했고, 아내의 불륜 사실을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김사장은 허영달을 풀어줬다.
한편, 드라마 '올인', '태양을 삼켜라' 이후 5년 만에 다시 만난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 PD가 의기투합한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져 20년이 넘는 세월을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고 살다 다시 형제의 인연을 이어간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첫째 이범수는 분노조절 장애가 있는 형사 장동수, 둘째 김재중은 삼류 건달 허영달(장동철), 셋째 임시완은 재벌 그룹의 후계자 윤양하(장동우), 오연수는 정신과 의사 출신 프로파일러 황신혜, 백진희는 카지노딜러 오정희 역할을 맡았다.
[배우 김재중. 사진 = MBC '트라이앵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