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케빈 듀란트가 데뷔 첫 MVP 영예를 안았다.
미 프로농구 NBA 사무국은 7일(이하 한국시각)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MVP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듀란트는 1위표 119표 등 총점 1232점을 획득, 1위표 6표 등 총점 891점에 그친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를 제치고 여유있게 MVP 자리에 올랐다.
듀란트는 지난 시즌까지 르브론에 가려 2인자 신세였다. 듀란트는 르브론에 밀리며 MVP 투표에서 2위만 세 차례 차지했다. 이번에는 달랐다. 정규시즌에서 개인 성적과 팀 성적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듀란트는 MVP 트로피까지 거머 쥐었다.
올시즌 듀란트는 경기당 32점 7.4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팔방미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득점의 경우 최근 5년간 4번째 리그 득점 1위에 올랐다. 소속팀 오클라호마시티 또한 59승 32패를 기록하며 팀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을 올렸다.
이로써 듀란트는 2000-2001시즌 앨런 아이버슨(당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이후 처음으로 MVP와 득점왕을 동시에 차지한 선수로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 MVP 투표 결과
케빈 듀란트-1위 119표 2위 6표 총점 1232점
르브론 제임스-1위 6표 2위 118표 3위 1표 총점 891점
블레이크 그리핀-2위 1표 3위 66표 4위 30표 5위 7표 총점 434점
조아킴 노아-3위 32표 4위 50표 5위 12표 총점 322점
제임스 하든-3위 7표 4위 10표 5위 20표 총점 85점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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