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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에이스'가 돌아온 LA 다저스가 쾌승을 거뒀다.
LA 다저스는 7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방문 경기에 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에서 탈출한 다저스는 19승 15패를, 워싱턴은 18승 15패를 기록했다.
양팀은 5회까지 '0의 행진'을 벌였다.
6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핸리 라미레즈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3루주자 커쇼가 득점, 선취점을 올린 다저스는 안드레 이디어의 2루 땅볼 때 3루주자 디 고든이 홈플레이트를 밟아 1점을 추가했다. 이어 후안 유리베의 타구가 좌전 적시타로 이어지며 1점을 보탠 다저스는 3-0으로 앞서 나갔다.
7회초 크로포드의 타구를 좌익수 스캇 헤어스턴이 실책을 범하면서 4-0으로 달아난 다저스는 8회초 라미레즈의 중월 솔로포(시즌 4호), 드류 부테라의 좌월 3점포(시즌 2호)로 4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워싱턴은 커쇼가 강판된 뒤 8회말 3점을 보탰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복귀전을 치른 클레이튼 커쇼는 7이닝 9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3월 2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호주 개막전 이후 등 부상을 딛고 46일 만에 돌아온 커쇼는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커쇼는 이날 89개의 공을 던졌으며 포심 패스트볼(50개), 슬라이더(24개), 커브(15개)를 구사하면서 최고 구속 94마일(151km)을 기록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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