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자매' 소녀시대 제시카와 f(x) 크리스탈이 이상형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10일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제시카&크리스탈'에서 제시카와 크리스탈은 한 카페에 앉아 길거리의 남성들을 둘러보며 이상형을 언급했다.
제시카는 동생 크리스탈의 이상형에 대해 "딱히 없는데 느낌이 있다. 약간 이상한 느낌 좋아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탈은 "느낌은 모든 사람에게 중요하다. 그 느낌 갖기 힘든 거 알지 않냐"고 제시카에게 말하기도 했다.
평소 두 사람은 서로 이성에 대한 이야기도 공유한다고 한다. 특히 크리스탈은 자신이 마음에 들어하는 남성에 대해 언니 제시카가 "수정아, 아닌 것 같아"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제시카는 "아닌 건 아닌 거니까!"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조니 뎁 스타일을 좋아한다"는 크리스탈은 "과거 조니 뎁이 케이트 모스와 사귀었는데, 그런 커플이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하지만 제시카는 "난 조니 뎁 같은 사람은 반대다. 수정이도 알 거다. 그런 사람이 별로라는 것"이라며 크리스탈을 향해 "네가 약간 반항기가 있어서 그렇다. 세상에 뭐가 그렇게 불만이 많냐. 그냥 반듯한 사람 만나면 된다"고 조언했다.
크리스탈은 "반듯하다고 생각하는 기준이 다를 수 있다"며 수긍하지 않았다. 제시카 역시 지지 않고 "누가 봐도 '저 사람은 반듯하지 않다'고 판단 되는 사람 있지 않냐. 그런 사람한테 네 눈길이 많이 가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크리스탈은 "어려서 그런가?"라고 자문했는데, 제시카는 "내 목표가 너를 좀 바꿔놓는 거다. 네가 나중에 전혀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고 동생을 걱정하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사진 = 온스타일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