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새로운 골프 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745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이로써 매킬로이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적어내며 2위 필 미켈슨(미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매킬로이는 지난 2012년 우승에 이어 개인통산 두 번째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게다가 이날 우승을 추가하며 최근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 우승 이후 2연속 메이저대회 정상에도 올랐다.
매킬로이는 최근 디 오픈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우승을 거머쥐은 데 이어 이번 대회마저 가져가며 새로운 골프 황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한편 매킬로이, 미켈슨과 함께 우승 경쟁을 펼쳤던 리키 파울러(미국)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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