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가수 이정이 제주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 녹화에는 제주도 2탄으로 제주 소나이(사나이의 제주 방언) 특집이 펼쳐졌다. '택시'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제주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주 사나이 손명제와 가수 이정의 전원라이프를 담았다.
먼저, 라면집 하나로 제주도의 명물이 된 손명제는 "제주도에서 막일을 하며 자유롭게 살다가, 결혼하고서 일정 수입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라면가게를 차렸다"며, 최근의 유명세에 대해서는 "운이 좋았다. 지금도 내 것이 아닌 것 같다. 언제든지 훅 꺼질 것 같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오만석이 "사람이라면 (돈) 욕심이 나기 마련이다. 그렇지 않나?"라고 묻자, 손명제는 "그래서 저축이랑 땅, 차는 안사기로 했다. 이 가게를 처음 차렸을 때의 마음처럼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 명의 자유로운 영혼 이정도 제주 라이프에 대해 전했다. 이정은 "군대 다녀온 후 안 좋은 일들이 있었다. 막연하게 하와이도 생각했는데, 제주도라면 왔다갔다하면서 일도 할 수 있겠단 생각에 내려오게 됐다"며 제주도에 안착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이날 녹화에서 이영자·오만석 MC는 화제가 됐던 이정의 집을 탈탈 털었다. 지난 MC 특집에서 수수한 집을 공개했던 오만석은 싱글대디로서 이정의 집안 구석구석을 살피며 예전 같지 않은 관심을 보였다. 이국적인 외관으로 세간의 이목을 받았던 이정의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집 내부도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제주 사나이 특집으로 꾸려질 '현장토크쇼 택시' 342회는 12일 밤 12시 20분 방송될 예정이다.
[가수 이정(위), 이정 제주도집(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