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OK저축은행과 함게하는 박세리 드림 골프단이 출범했다.
'골프여왕' 박세리와 아프로서비스 그룹은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대회 개최를 알리는 조인식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골프 유망주 육성을 위한 'OK저축은행과 함께하는 박세리 드림 골프단' 출범 행사도 진행됐다.
OK저축은행 측은 "제2, 제3의 세리키즈 발굴, 육성을 통해 박세리 프로의 위상을 정립하고, 이를 다음 세대까지 전승하는 동시에 기존 시행 중인 장학사업을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회공헌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으로 기획됐다"고 전했다.
'OK저축은행과 함께하는 박세리 드림 골프단'은 자라나는 골프 꿈나무에게 미국 대회 출전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비용을 전액 지원, 글로벌 체험을 통해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타이거 우즈(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박인비 등을 배출한 AJGA 주최 선리버 주니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대회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오리건주 선리버리조트 메도우스 코스에서 열린다. 골프계 리더들로부터 최고의 주니어 대회로 평가 받는 이번 대회는 롤렉스, 랄프로렌 등과 스폰서십/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드림 골프단'에 선발된 행운의 주인공은 김캐런희진(문정중), 정시우(상지여중), 이제영(청안중), 윤하연(인천상정중)까지 4명. 한국 중·고등학교 골프연맹 상위 30위권 이내의 선수 중 장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선수를 선발했고, 내년에는 참여 유망주의 인원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아프로서비스 그룹은 골프대회와 같은 스포츠 후원뿐만 아니라 골프유망주를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단면적인 금전적 지원에 머물던 정책에서 한발 더 나아가 꿈나무들에게 큰 무대에서의 경험을 선물하는 등 실질적인 골프발전을 위한 중요한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세리는 "후배들이 너무 잘 커줘서 감사할 따름이다"며 "앞으로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나와야 한다. 우리 선배들이 많이 노력해서 힘을 키워줘야 한다. 후배들이 좋은 조건에서 경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 정말 자랑스럽다"며 활짝 웃었다.
[박세리(오른쪽)이 '드림 골프단'에 선정된 김캐런희진과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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