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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추추 트레인'의 바퀴가 7경기 만에 멈추고 말았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외야수 추신수(32)가 연속 안타 행진을 6경기에서 마감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이날 탬파베이의 좌완 선발투수 드류 스마일리와 상대한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2B 2S에서 6구째 삼진 아웃을 당하며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3회말 2사 2루 찬스에서는 초구를 쳤지만 중견수 플라이 아웃에 그친 추신수는 6회말 1사 후 2구째를 쳤지만 2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8회말 스마일리의 폭투로 1사 2,3루란 황금 찬스에서도 추신수의 방망이는 허공을 가르고 말았다. 초구와 2구째 모두 헛스윙한 추신수는 3구째 원바운드 공을 고른 뒤 4구째 높은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시즌 118번째 삼진.
추신수에겐 더이상의 타석이 돌아오지 않았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이어온 6경기 연속 안타 기록에 추가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247에서 .245(413타수 101안타)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는 탬파베이가 7-0으로 영봉승을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탬파베이는 58승 60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텍사스는 46승 72패를 각각 기록했다.
[탬파베이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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