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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오인혜가 천만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호텔 프리마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설계'(제작 율 배급 팝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박창진 감독과 배우 신은경, 오인혜, 이기영, 강지섭이 참석했다.
이날 오인혜는 '레드카펫 여신'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X' 팻말을 들었다.
이어 지난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화제가 된 파격 드레스에 대해 "내가 그걸로 주목을 받기는 했지만 더 쟁쟁하고 멋있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내가 레드카펫 여신이라고 하기에는 부담스럽다. 이제는 천만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또 "난 성격이 많이 무뚝뚝하다. 남자친구에게는 애교가 나오는데 평소는 무뚝뚝해 여자 보다는 동생, 친구로 다가온다"고 설명했다.
오인혜는 '설계'에서 장미처럼 아름답지만 치명적 가시를 품고 있는 민영 역을 맡아 물고 물리는 인물들의 처절한 욕망으로 가득한 냉혹한 사채시장에서 예상치 못한 반전을 숨기고 있는 중요한 역할로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설계'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사채업자의 치밀한 설계와 복수의 과정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다. 배우 신은경의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강지섭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내달 18일 개봉.
[배우 오인혜.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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