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엔트리 4명을 대거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우완투수 최대성과 배장호, 외야수 조홍석, 내야수 이창진을 1군에 불러 올렸다. 롯데는 경기가 없던 전날(11일) 투수 정대현과 구승민, 외야수 임종혁과 김주현을 말소시킨 바 있다.
최대성은 올 시즌 1군 30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 중이다. 퓨처스 8경기 성적은 1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5.65다. 150km대 초중반까지 나오는 빠른 공은 충분히 위력적이다. 제구가 관건이다.
배장호는 올 시즌 시작 전 5선발 후보로도 기대를 모았으나 1군 10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7.00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퓨처스 16경기 성적은 1승 1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4.75. 지난 10일 경찰과의 퓨처스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다.
대졸 2년차 외야수 조홍석은 올해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았다. 지난해 30경기에서 타율 2할 5푼, 홈런 없이 4타점을 올리며 1번타자 후보로도 기대를 모았던 조홍석이다. 올해 퓨처스리그 36경기에서는 타율 2할 4푼 5리 2홈런 16타점 5도루를 기록했다.
이창진은 인천고-건국대를 졸업하고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 60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퓨처스리그 75경기에서 타율 2할 9푼 8리 6홈런 34타점, 출루율 3할 7푼 5리로 활약했다. 아직 1군 기록은 없다.
한편 롯데는 이날 송승준을 내세워 3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12일 현재 44승 48패 1무(승률 0.478)로 5위 LG(44승 51패 1무)에 1.5경기 차 앞선 4위. 4강 안정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야 하는 상황이다.
[롯데 자이언츠 최대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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