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4위와의 격차는 4경기차. 포기하기엔 이르다.
8위 SK가 4강 경쟁에 불을 지폈다. SK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5위 LG는 3연패에 빠졌다.
상대 LG에 뼈아픈 타구를 날린 선수는 바로 박정권이었다.
SK는 3회말 2점을 주고 4-3으로 쫓겼다. 그러나 4회초 2점을 추가해 앞서 나갔다. 1사 만루 찬스에서 등장한 박정권은 잘 맞은 타구를 날리진 않았지만 우측으로 2타점짜리 2루타를 날렸고 SK는 6-3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
이날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박정권은 "최근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아 타석에서 더욱 집중했다. 오늘 잘 친 것보다는 운이 좋았다"라고 경기를 돌아보면서 "선수들이 1경기 1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막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보였다.
[SK 박정권이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SK의 경기 3회초 1사 만루에서 2타점 2루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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