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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검찰이 강용석 전 의원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한 가운데 케이블채널 tvN 측이 입장을 밝혔다.
강용석은 현재 tvN '강용석의 고소한 19'의 MC로 출연하고 있다. 하지만 1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오성우) 심리로 진행된 공판에서 검찰은 "대법원이 1, 2심과는 다르게 판결했지만 여전히 집단 모욕죄는 성립한다고 본다"며 강용석 전 의원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강용석 전 의원은 지난 2010년 7월 국회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 참석한 대학 동아리 학생들과 회식 자리에서 "아나운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 줄 생각을 해야한다"는 발언을 해 아나운서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와 관련해 tvN 관계자는 13일 마이데일리에 "현재 검찰의 구형이 나온 것이고 법원의 판결이 나온 것이 아니라서, 지금 단계에서는 어떤 결정도 내릴 수 없다. 하차 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용석 전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강용석 전 의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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