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종국 기자]에스쿠데로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린 서울이 연장 접전 끝에 부산을 꺾고 15년 만의 FA컵 4강행에 성공했다.
서울은 13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하나은행 FA컵 8강전서 부산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서울은 지난 1999년 FA컵 이후 15년 만의 FA컵 4강행을 달성했다. 서울의 에스쿠데로는 이날 경기서 교체투입된 후 연장전반 10분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켜 4강행의 주역이 됐다.
양팀의 경기서 부산은 한지호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파그너와 박용지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전성찬 주세종 닐손주니어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장학영 이경렬 연제민 유지노가 맡았다. 골문은 이범영이 지켰다.
서울은 박희성이 공격수로 나섰고 윤일록과 에벨톤이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고명진과 오스마르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고광민과 차두리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수비는 김주영 김진규 이웅희가 책임졌고 골키퍼는 유상훈이 출전했다.
부산은 서울을 상대로 경기시작 2분 만에 파그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파그너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왼쪽 상단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부산은 박용지의 잇단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에벨톤 오스마르 고명진의 잇단 슈팅으로 부산 골문을 두드렸다.
서울은 전반 39분 박희성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차두리의 크로스를 윤일록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것을 골키퍼 이범영이 막아냈지만 박희성이 골문앞에서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부산은 후반 15분 전성찬 대신 김익현을 투입했다. 서울은 윤일록과 박희성을 빼고 몰리나와 에스쿠데로를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서울은 후반 22분 차두리의 로빙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에벨톤이 단독찬스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이범영의 선방에 막혀 득점 기회를 놓쳤다.
부산은 후반 25분 박용지 대신 임상협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서울은 후반 30분 몰리나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때린 왼발 대각선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양팀은 후반전 종반까지 꾸준한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득점을 터뜨리지 못한 채 연장전에 돌입했다.
부산은 연장전반 4분 파그너의 침투패스에 이어 임상협이 페널티지역 왼쪽서 때린 슈팅이 골문 옆그물을 흔들어 아쉬움을 삼켰다. 1분 후에는 김익현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유상훈의 손끝에 걸렸다.
서울은 연장전반 10분 에스쿠데로가 역전골을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몰리나의 로빙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을 돌파한 에스쿠데로는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부산은 연장전반 14분 임상협의 헤딩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결정적인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연장전 후반시작과 함께 닐손 주니어 대신 짜시오를 투입한 부산은 활발한 공격을 시도했다. 부산은 파그너와 주세종 등의 슈팅으로 동점골에 의욕을 보였다. 부산은 연장후반 종반 김익현이 퇴장당하는 등 힘겨운 경기 끝에 득점에 실패했고 서울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에스쿠데로.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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