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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타짜-신의 손'(감독 강형철)이 추석 연휴 강자임을 입증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타짜-신의 손'은 본격적으로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6일부터 대체휴일인 10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8만 668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3일 개봉한 '타짜-신의 손'은 개봉 후 줄곧 흥행 정상 자리를 놓치지 않은데 이어, 지난 2006년 개봉했던 '타짜'와 마찬가지로 추석 연휴 동안 거침없는 흥행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추석 다음날인 지난 9일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최단 기간 200만 관객을 돌파, 역대 청불영화 일일 최다 관객수를 기록하며 최종 스코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타짜-신의 손'은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 '타짜' 시리즈의 2부 '타짜-신의 손'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과속 스캔들',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한편 추석 연휴 5일(6~10일) 동안 '루시'는 107만 4187명을 동원하며 흥행 2위에 올랐다. 이어 '두근두근 내 인생'이 3위(97만 4466명),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 4위(85만 5603명), '인투 더 스톰'이 5위(65만 7166명)를 기록했다.
[영화 '타짜-신의 손'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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