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정치깡패로 변신한 이병헌의 모습이 공개됐다.
10일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영화 '내부자들'에 출연한 이병헌의 스틸을 공개했다.
'내부자들'은 사회 깊숙한 곳까지 뿌리박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내부자들을 통해 날카롭게 해부한 범죄드라마로 정치깡패 역의 이병헌, 검찰 측 열혈 검사 역의 조승우, 노련한 언론사 고문 역의 백윤식 등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다.
'미생'과 '이끼'의 윤태호 작가가 연재했던 동명의 웹툰 '내부자들'을 원작으로, 영화 '파괴된 사나이'의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병헌은 극 중 권력자들의 사냥개로 궂은일을 도맡아 하다 폐인이 된 뒤 복수의 칼날을 가는 정치깡패 안상구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이병헌은 그동안 보여준 모습에서 한층 더 거칠고 남성다운 카리스마를 뽐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첫 사투리 연기를 도전하는 등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또 다른 연기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병헌은 첫 촬영 당시 "열정이 느껴지는 현장이다. 훌륭한 배우, 스태프들까지 함께 해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영화 '내부자들'은 8월 초 크랭크인해 촬영 중이다.
[영화 '내부자들'의 이병헌. 사진 = BH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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