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김대우가 2경기 연속 조기강판됐다.
김대우(넥센 히어로즈)는 1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1⅓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김대우는 8월 14일 두산전 6이닝 2실점하며 데뷔 첫 승을 거둔 것을 비롯해 8월 21일 NC전 5⅓이닝 2실점, 8월 30일 삼성전 5⅓이닝 1실점까지 3경기 연속 호투했다. 하지만 지난 등판인 6일 롯데전에서는 2⅔이닝 6피안타 8실점하며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이날도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1회부터 실점했다. 1회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번트안타를 내준 김대우는 최정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 2루에 몰렸다. 결국 박정권에게 우익선상 2타점 3루타를 맞으며 2실점했다. 한동민의 내야 땅볼 때 추가실점하며 1회에만 3실점.
2회에도 안정을 찾지 못했다. 선두타자 나주환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김대우는 1아웃 이후 정상호에게도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1사 1, 2루가 되자 넥센 코칭스태프는 김대우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오재영을 투입했다.
오재영이 주자를 불러 들이며 최종 실점은 5점이 됐다.
2경기 연속 조기강판. 투구수는 27개에 불과했지만 연이은 피안타 속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없었다.
[넥센 김대우.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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