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팝가수 레이디 가가(Lady Gaga)가 재즈 거장 토니 베넷(Tony Bennett)과 함께 한 콜라보레이티브 앨범 '체크 투 체크(Cheek To Cheek)'을 22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빌보드 재즈 디지털 송 차트 1위 '애니띵 고즈(Anything Goes)', 사랑스러운 듀엣 송 '아이 캔트 기브 유 애니띵 벗 러브(I Can’t Give You Anything But Love)' 등 빌리 스트레이혼(Billy Strayhorn), 듀크 엘링턴(Duke Ellington) 등 재즈 명장이 작곡하고 사라 본(Sarah Vaughan), 엘라 피츠제럴드(Ella Fitzgerald) 등 전설적 보컬리스트가 불렀던 정통 재즈 넘버들이 스탠다드 버전에 11곡, 딜럭스 버전에 18곡이 수록되어 있다.
2011년 로빈 후드 재단의 갈라쇼에서 레이디 가가는 냇 킹 콜(Nat King Cole)의 '오렌지 컬러드 스카이(Orange Colored Sky)'를 불렀고, 이를 본 토니 베넷은 함께 재즈 앨범을 만들 것을 권한 것이 첫 만남이 되어 이뤄졌다. 이들은 같은 해 발매된 토니 베넷의 앨범 '듀엣II(Duets II)'의 수록곡 '더 레이디 이즈 어 트렘프(The Lady Is A Tramp)'에서 듀엣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이어 이번 콜라보레이티브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토니 베넷은 그의 듀엣 파트너로 함께 한 레이디 가가를 '환상적인 재즈 싱어'라고 말했고, 더불어 "사람들은 그녀가 훌륭한 가수라는 것을 깨닫게 될거다. 그녀가 얼마나 재즈의 즉흥적인 노래를 잘 해내는지 모두 놀라게 될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이번 앨범을 통해 재즈 음악을 선보이게 된 레이디 가가는 "이번 앨범에서는 다른 어떤 걱정도 없이 내 진짜 목소리로 노래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팝가수 레이디 가가와 재즈 거장 토니 베넷 콜라보레이티브 앨범 재킷 커버. 사진 = 유니버설 뮤직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