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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불량 도시락과 양궁협회 지원 부족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문제가 된 지난 18일 자원봉사자들과 지원요원들에게 공급된 비빔밥 도시락이 유통기한이 지났다는 보도는 도시락의 질을 떠나 유통기한이 지난 것이 결코 아니다"라면서 "단 식약청과 조직위 의무반도핑부의 사전 검식을 거친 안전한 도시락이었지만 공급업체측이 납품과정에서 제조일자가 잘못 표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조직위원회는 이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자원봉사자들 및 지원요원들게 깊이 사과드리며 선수도시락을 제외한 지원요원,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점심식사는 음식의 안정성을 위해 실비 금액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양궁협회가 조직위원회의 지원 부족과 경기장 시설부실로 자급자족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그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당초 양궁협회는 조직위원회측에 결선사대를 새로 지어줄 것을 요구해왔고 조직위는 이를 받아들여 1억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결선사대를 지어주었기 때문에 그 외에 시설과 관련된 추가 요구는 전혀 없었음을 알려드린다"라면서 "조직위는 보도를 접한 직후 대한양궁협회에 강력히 항의했고 양궁협회도 이를 인정했다"라고 강조했다.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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