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뺑덕' 임필성 감독, "정우성은 연기파 조각" [19th BIFF]

[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임필성 감독이 정우성을 '연기파 조각'이라고 평했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분수광장에서 진행된 인스타일 무비토크에 영화 '마담 뺑덕'의 임필성 감독과 배우 정우성, 이솜이 참석했다.

이날 임필성 감독은 정우성에 대해 "연기파 조각이라고 할까? 20년의 전설적 커리어를 유지했고 본인 관리라든지 여러 면에서 완벽하지만 무엇보다 영화에 대한 사랑이 큰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우성이) 낭떠러지에서 바닷물로 뛰어들 수 있는 투혼을 보여줬다"며 "두 배우들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담 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현대로 옮겨와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의 치정 멜로로 재탄생 시킨 영화다.

[임필성 감독과 정우성(오른쪽). 사진 = 부산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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