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넥센이 5연승을 내달리면서 정규시즌 2위를 확정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7-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5연승을 내달렸다. 77승48패2무. 그러나 삼성이 정규시즌 4연패를 확정하면서 넥센은 승리와 동시에 정규시즌 2위를 확정했다. 롯데는 57승69패1무가 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서 6-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58승68패1무가 됐다. 넥센은 4연승을 마치면서 76승49패2무가 됐다. 넥센은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넥센이 1회 기선을 제압했다. 2사 후 유한준과 박병호가 연이어 좌전안타를 날렸다. 1,2루 찬스, 강정호가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날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넥센은 계속된 2사 2루 찬스서 김민성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1회에만 3점을 선취했다.
롯데가 곧바로 반격했다. 1회말 1사 후 정훈이 우중간 2루타를 쳤다. 손아섭의 유격수 땅볼과 최준석의 볼넷으로 2사 1,3루 찬스. 박종윤의 투수 방면 내야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후속 문규현의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2회말에는 장성우의 볼넷과 김민하의 좌월 2루타로 뭇 2,3루 찬스를 잡았다. 황재균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정훈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손아섭이 2타점 중전적시타를 때리면서 달아났다.
넥센은 5회 대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서건창이 3루수 방면 번트안타를 날렸다. 199안타. 이택근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 찬스. 유한준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박병호가 유먼에게 볼카운트 1B서 비거리 115m 좌월 동점 스리런포를 날렸다. 시즌 52호 홈런. 후속 강정호도 풀카운트 접전 끝 비거리 110m 좌월 역전 솔로포를 날렸다.
넥센 선발투수 문성현은 ⅔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김영민 김대우 조상우 한현희 손승락이 경기를 잘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서건창이 시즌 199안타로 200안타에 1개를 남겨뒀다. 박병호는 52호 홈런을 치면서 2003년 심정수(53개)에게 단 1개 차로 다가섰다.
롯데 선발투수 쉐인 유먼은 4⅓이닝 8피안타 4탈삼진 2볼넷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최대성, 배장호, 이정민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황재균 손아섭 박종윤이 2안타씩을 날렸으나 역부족이었다.
[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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