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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에릭이 두 번째 호흡을 맞춘 동료 배우 정유미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밝혔다.
에릭은 1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에이미초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유미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날 에릭은 MBC 드라마 '케세라세라'(2007) 이후 7년 만에 재회한 정유미와의 작업에 대해 "그 때나 지금이나 둘 다 즐거운 작업이었고 호흡은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많은 배우들하고 같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유미하고 있을 때 장난도 많이 치고 말도 많이 한다. 유미도 그런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렇다고 해서 어떤 상황에서 애드리브나 새로운 신을 만들었던 건 아니고 대본에 써 있는 대로 했다. 그걸 잘 표현하는 것도 힘든 일이었다. 상대배우가 편하고 리액션을 잘 받아준다는 것은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유미가 많이 도움을 줬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라고 덧붙였다.
7년의 세월을 건너 다시 만나게 된 정유미에 대해 에릭은 "그때는 되게 신생아 같은 느낌이었다. 지금은 아기 같은 느낌이다. 걸어 다니는 애가 말도 조금씩 하고 '엄마엄마' 하는 아기 같다. 연기의 경력, 나이를 따지는 게 아니라 순수함에 있어서 그렇다"며 "유미가 저보다 작품을 더 많이 했지만 그 때나 지금이나 계산되지 않았다. 어떤 연기를 했을 때 저는 아무래도 연예계 경력이 오래 됐고, 기계적 시스템에 맞추는 게 있는데 이 친구는 제가 뭘 주면 반사해 주는 느낌이다"고 칭찬과 함께 고마운 마음을 건넸다.
마지막으로 에릭은 정유미에 대해 "자기 쪽에 카메라를 비쳐주지 않아도 감정신이 있을 땐 눈시울이 붉어지고 눈물을 떨구는 배우"라고 평했다.
한편, 에릭과 정유미는 지난 8월 18일부터 지난 7일까지 방영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이응복)에서 강태하와 한여름으로 각각 열연을 펼쳤다. 이 작품은 사실적인 남녀의 연애심리를 그려냈다는 점에서 크게 호평을 받았다.
[배우 에릭.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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