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울산 김진성 기자] “스코어 관리가 잘 안 됐다.”
모비스는 16일 SK와의 홈 경기서 74-64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 내용이 매우 좋았다. 4명의 장신포워드를 동시에 기용한 SK에 대비해 지역방어 사용이 효과를 봤다. 또 승부처에서 강인한 집중력으로 위기를 넘겼다. 비 시즌에 몰라보게 성장한 전준범 효과를 확인할 수도 있었다.
유재학 감독은 “원 가드 포 포워드로 나오길래 지역방어 잠깐 사용 많이 썼다. 생각보다 잘 됐다. 4쿼터에 아이라 클라크가 적응을 해야 한다 체력적으로 올라와야 한다. 팀 플레이를 해야 한다. 득점 욕심을 많이 낸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4쿼터에 아이라를 넣은 건 태영이나 라틀리프 체력을 세이브해주기 위해서였는데, 아쉬웠다. 아이라가 너무 개인적인 것만 챙긴다”라고 아쉬워했다.
유 감독은 그래도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 경기 막판 턴오버와 수비 미스 등으로 추격을 당한 건 아직 모비스 선수들의 몸 상태 저하와 부족한 조직력의 영향력이 있기 때문. 유 감독은 “스코어 관리가 잘 안 됐다. 경기 자체는 잘 했다. 준범이는 공격도 그렇고 수비도 많이 좋아졌다”라고 웃었다. 개막전 패배 이후 3연승을 내달린 모비스. 일단 출발은 좋다.
[유재학 감독.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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