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윤욱재 기자] 롯데 외국인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8)이 '유종의 미'를 위한 역투를 펼쳤다.
옥스프링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5이닝 7피안타 4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미 롯데는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데다 김시진 감독이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옥스프링 등 롯데 선수들은 시즌 최종전에 임하는 각오가 달라 보였다.
옥스프링은 시즌 10승이란 목표를 향해 전진했다. 5회까지 고전하면서도 113개를 던지며 LG 타선을 4점으로 막아냈다.
1회초 이병규(7번)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고 2실점했으나 롯데가 2회말 2-2 동점을 이뤘고 3회초 이병규(7번)에게 또 한번 좌월 2점홈런을 허용했지만 롯데가 3회말 3득점하면서 5-4로 역전, 옥스프링에게 힘을 실었다.
옥스프링은 7-4로 앞선 6회초 최대성과 교체됐으며 시즌 10승 요건을 채운 상태다.
[옥스프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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