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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압구정 백야' 박하나가 철 없는 시누이의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9회에서는 백야(박하나)가 올케 김효경(금단비)과의 불화로 가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백야는 임신한 올케 대신 설거지를 하고 있는 오빠 백영준(심형탁)의 모습을 보고 심기가 불편해졌다. 힘들게 일하고 있는 오빠가 쉬지 못한 채 집안일을 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
이에 백야는 올케에게 심한 말을 했고 급기야 집을 나갔다. 그러자 백영준은 백야가 다른 마음을 먹을까 걱정했다.
이 때 백영준은 백야와 통화할 수 있게 됐다. 백영준은 동생이 어떻게 됐을까 걱정했고, 백야는 올케를 욕하며 힘든 오빠를 걱정했다.
하지만 백야의 행동에는 모순이 있었다. 그렇게 힘들게 일하는 오빠를 걱정하면서도 철 없이 "원룸 구해줘. 둘이 살아봐"라고 말한 것.
백야는 오빠가 힘들게 일해 가정을 꾸리는 것을 걱정하고 올케에게 시집살이를 시키면서도 정작 경제적 부분에서는 성인임에도 오빠에게 기대는 모습을 보였다.
['압구정 백야' 박하나. 사진 = M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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