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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루시드폴이 품절남이 된다.
루시드폴은 8일 고향인 부산에서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가족,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신접살림은 제주도에 꾸밀 예정이다.
앞서 루시드폴은 지난 9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결혼 사실을 알렸다.
루시드폴은 "제가 11월 8일에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요"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얼마 전 어떤 뉴스에서 본 남성 평균 초혼 연령이 제 나이와 '그리' 많이 차이 나지 않음을 알고 꽤 안도했던 기억이 납니다"라며 "고향인 부산에서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가족과 가까운 몇 분들만 모여서 작고 의미 있게 식을 올릴 생각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비 신부에 대해 "결혼을 할 사람은 음악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사람들 앞에 서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아닙니다. 흔히들 하는 말로 하자면, 일반인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루시드폴은 "물고기 마음이 열 살이 넘어서야 이런 날이 오네요. 세상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라고 글을 맺은 바 있다.
한편 루시드폴은 지난 1993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입상한 뒤 대학 재학 시절 2인조 포크 밴드 '미선이'로 데뷔했다. 이후 2001년 루시드폴로 솔로 활동을 시작 총 6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가수 루시드폴. 사진 = 안테나뮤직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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